日 고마자와 대학, 일본 대학 마라톤대회에서 역전 2연패 주전 선수 이탈에도 난전 승리

  • 강혁 기자
  • 발행 2021-11-09 11:22


(사진) 마지막 8구역의 골인 지점 직전에 아오야마 가쿠인 대학 이다 다카유키(왼쪽) 선수를 제치는 고마자와 대학 하나오 교우스케 선수 = 7일 오후, 미에현 이세시 (산케이신문)

일본에서 열린 ‘전 일본 대학 역전마라톤대회’에서 고마자와 대학이 5시간 12분 58초로 2연패를 달성하고 역대 최단 기록을 갱신하며 1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4번째로 어깨띠를 받은 7구역의 에이스 다자와 렌 선수가 1위로 올라왔고 마지막 8구역에서는 하나오 교우스케 선수가 아오먀마 가쿠인 대학 이다 다카유키 선수와의 경쟁에서 승리했다.



우승과 2위를 가른 시간차는 불과 8초였다. 고마자와 대학은 대회 사상 최소 시간차로 아오야마 가쿠인 대학과의 승부에서 이겼다. 그 어느 해보다 각 팀의 순위가 치열하게 바뀌는 난전 속에서 ‘후반 승부’의 노림수가 멋지게 통한 경주였다.

고마자와 대학은 3구역 종료 시점에서 선두로부터 2분 20초 늦은 11위로 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을 이미 예상하고 있던 선수들은 마음을 꺾지 않았다. 6구역의 야스하라 선수가 5명의 선수를 제치고 4위까지 올리자 7구역의 다자와 선수는 중계소(각 구역을 잇는 장소)에서 1분 36초의 시간차로 달리던 1위, 도쿄 국제 대학과의 차이를 단번에 역전하는 에이스 선수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결말을 지은 선수는 마지막으로 달리던 하나오 선수였다. 아오야마 가쿠인 대학 이다 선수가 등 뒤까지 쫓아와도, ‘뒤를 잡히면 진다’라는 생각으로 약 9km를 달리는 와중에도 선두를 지켜내고 마지막 2km에서는 막판 스퍼트로 이다 선수를 완벽히 제쳤다.

2연패를 과시하듯 두 손으로 브이(V)자를 만들고 결승선을 끊은 고마자와 대학 2학년 학생은 “받은 어깨띠가 땀에 흠뻑 젖어 있었고 다 함께 달린 무게감이 느껴져 끝까지 달릴 수 있었다”며 팀원이 하나가 된 것을 강조했다.

고마자와 대학에 있어서 큰 성과는 일본 선수권에서 1만 미터 3위를 기록한 스즈키 선수 등 많은 주전 선수가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우승을 차지했다는 점이다. 오오야기 감독은 “‘경험시켜주면서 결과를 낸다’라고 선수들에게 말했었다. (부상자 대신에) 기회를 얻은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서 팀에 엄청난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고마자와 대학은 마라톤 실력이 강해짐에 따라 자신감이 생겼으며 내년 1월에 있는 하코네 역전마라톤대회로 향해 간다. (다카라다 쇼지)

*출처 : 산케이신문 / https://www.sankei.com/article/20211107-3JKELJXSZ5KL7CHOUHMPBUIXRM/ / 2021/11/07 18:36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