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업, 주춤하는 ‘탈 러시아’, G7 중 최저 수준

시장조사업체 제국데이터뱅크의 조사에 따르면 러시아에 진출한 일본 상장사의 러시아 시장 철수 움직임이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기준, 러시아 진출 상장사 168곳 중 사업 중단 및 철수 등을 결정한 기업은 40% 이상 74곳으로 전월 대비 불과 3곳 증가했다. 관계자는 “러시아에 엄중한 서방국가와의 온도차가 보다 선명하게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발생한 지 1개월 남짓 지난 3월 무렵, 러시아에서 사업 중단 등을 결정한 기업은 37곳에 달했다. 4월 중순에 23곳 증가, 5월 중순에 11곳 늘어났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러시아 철수 움직임이 주춤한 것으로 드러났다.

74곳 중 제품 출하 등 거래가 중단된 곳은 35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월 대비 2곳 늘었다. 현지 공장 등 생산이 중단된 곳은 14곳, 매장 및 판매 활동 등 영업이 중단된 곳은 10곳으로 모두 지난달 기록과 같았고, 철수한 곳은 1곳 늘어난 4곳이었다.

각국 기업의 대응을 조사하는 미국 예일대의 조사 데이터(19일 기준)를 제국데이터뱅크가 분석했다. 분석에 따르면 철수 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폴란드, 핀란드, 영국이 약 50%, 캐나다, 미국은 약 30%에 달했고 일본은 불과 1.7%를 기록했다. 이는 주요 7개국(G7) 중 최저 수준이다.

제국데이터뱅크의 관계자는 “수주 안건이 남았거나 투자분의 수익을 회수하지 못하고 있는 등 움직이고 싶어도 움직일 수 없는 상황도 있다”고 분석했지만, “러시아의 침공이 장기화하면서 러시아에 엄중한 서방국가로부터 비판받을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카쿠 기요시)

*출처 : 산케이신문 / https://www.sankei.com/article/20220622-7D4XPAO7V5J4HJ4WAZRVURATOI/ / 2022/06/22 15:58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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