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투성이가 되는 싸움을” 창당자 없는 일본유신회, ‘포스트 마쓰이’의 행방은


(사진) 일본유신회 대표 선거 흐름 (산케이신문)

30일 임시 당대회에서 창당자인 마쓰이 이치로 대표(오사카 시장)의 사임이 승인되어 대표 선거 실시가 결정된 일본유신회는 그동안 마쓰이 대표의 강력한 거버넌스 하에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간 세력 균형을 절묘하게 유지해 왔다. 하지만, 마쓰이 대표의 사임 표명에 따라 물밑에서 세력 간 줄다리기가 오가고 있어 새 당대표에 따라서는 주도권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도 있다.

마쓰이 대표는 28일 기자회견에서 창당 이래 첫 대표 선거에 관한 질문에 “당내 선거는 피투성이가 되는 싸움을 하면 된다”고 답했다.

일찍이 자민당 오사카부 의회 의원이었던 마쓰이 대표는 자민당 내 파벌 간 주도권을 둘러싼 집안 싸움을 여러 차례 지켜봤다. 그래서 이번 대표 선거에 관해서 “진심으로 대표를 노린다면 주변 시선 신경 쓰지 말고 움직여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 대표 선거는 자민당보다도 치열한 싸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 지역 정당에서 유래한 일본유신회에서 국회의원과 지방의원은 엇비슷한 관계에 있기 때문에 대표 선거에서도 국회의원뿐 아니라 지방의원 및 지자체장 등 특별 당원의 추천인 30명을 모으면 입후보할 수 있는데, 추천인을 국회의원으로 제한하는 다른 국정 정당보다도 입후보 문턱이 낮기 때문이다.

실제로 입후보 활동은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후보를 모색하는 국회의원들이 오사카를 방문해 지방 의원들에게 인사하러 다니거나, 뜻을 함께하는 의원들이 모인 공부회 멤버들에게 추천인이 되도록 권유한다고 한다.

이러한 가운데 주목되는 것이 ‘절대적 존재’인 마쓰이 대표의 동향이다. 마쓰이 대표는 “새 대표에게는 뭉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공언하고 선거전이 시작되면 추천 인물을 밝히겠다는 의사를 드러내고 있어 당원들에게 영향이 얼마만큼 미칠지가 쟁점이다.

일본유신회 대표 선거를 두고 벌써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한 국회의원은 “마쓰이 대표를 대신할 사람은 정말 없다. 누가 해도 불만은 나온다”고 말했다.

*출처 : 산케이신문 / https://www.sankei.com/article/20220730-LEXVY2SQLRLB5O74AM2KMFWBMM/ / 2022/07/30 20:13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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