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당, 승패의 갈림길인 오키나와 지사 선거에 암운, 보수당 난립에 전략 재구축


(사진) 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 (산케이신문)

자민당이 국정 선거 수준으로 힘을 쏟는 오키나와현 지사 선거(25일 고시, 9월 11일 투개표)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선거 정세에서 석패한 7월 참의원 선거 오키나와 선거구에 가까운 구도가 되어 보수표가 분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선거 결과는 오키나와현 기노완시에 위치한 미군 후텐마 비행장의 나고시 헤노코 이전 문제 등에 큰 영향을 주는 만큼 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 등을 서둘러 오키나와에 투입한 자민당은 전략 재구축에 나섰다. (고다마 요시코)

“지사 선거는 어떻게든 이겨야 하는 싸움이며 참의원 선거 이상으로 어려운 싸움이다”

모테키 간사장은 7월 26일 자민당 임원회에서 오키나와 지사 선거에 대해 이렇게 강조했다. 4일 전, 현지 방문의 경위를 설명하고 “자민오키나와현련과의 협의에서 압도적인 운동량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당 본부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 활동하겠다”라고도 말했다.

올해 오키나와현은 줄줄이 대형 선거를 치르는 ‘선거의 해’다. 자민당은 1월 나고시장 선거와 난죠시장 선거, 2월 이시가키시장 선거, 4월 오키나와시장 선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었다.

지사 선거의 전초전이 된 지난 참의원 선거는 시장 선거에서 4연승을 기록한 기세를 타고 야권 무소속 현직에 승리하여 ‘승패의 갈림길’인 자사 선거로 이어가겠다는 시나리오였다.

하지만, 참의원 선거는 자민당 신인 의원이 야권 ‘올 오키나와’를 지지 기반으로 하는 무소속 현직에 2,888표 차로 패했다.

패인으로 지적되는 것이 보수색이 짙은 정책을 호소하여 2만 2,585표를 얻은 참정당 신인 후보의 존재다. 자민당 선대위 간부는 “참정당이 없었다면 틀림없이 이길 수 있었다”면서 보수표 분산이 치명타가 됐다고 분석했다.

자민당은 2018년 지난 지사 선거에서 사키마 아쓰시 전 기노완 시장을 옹립했지만, ‘올 오키나와’가 미는 다마키 데니 전 중의원에게 패했다. 이번에는 또 한번 사키마 전 시장을 세운 뒤 현직 다마키 시장의 비판표를 집약해 오키나와현을 탈환하는 전략을 세웠다.

하지만, 이번 지사 선거에 과거 자민당 및 일본유신회에 소속한 시모지 미키오 전 방재담당상이 7월 출마를 표명했고, 참정당도 후보자 옹립에 의욕을 보인다.

보수당 후보가 난립하게 되면 참의원 선거와 마찬가지로 보수표와 현직에 대한 비판표가 분산되는 것은 당연하다. 자민당은 지사 선거의 고시 전후에 이루어지는 당 간부의 응원 일정을 재검토하거나 현지 지지단체에 꼼꼼한 지원을 요구하는 등 전략 재구축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출처 : 산케이신문 / https://www.sankei.com/article/20220801-2MVHWZMGUVLSBKGJBG6V5FZRZM/ / 2022/08/01 18:07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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