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그늘만 골라서 걷는 ‘그늘 어플’, 지도에 그늘 표시


스마트폰을 보며 동경 거리를 걷는 사람들(도쿄 EPA=연합뉴스 제공)

유독 폭염이 많았던 올 여름, 한 번쯤 '그늘만 골라서 걷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생각을 이뤄주는 것이 일본의 워킹 경로 표시 어플 'ALKOO'의 새로운 기능 '그늘맵'으로, 실제 그늘과 똑같이 실제 시간마다 그늘 표시가 변하는 기능이다. 개발 회사 ‘NAVITIME JAPAN’의 관계자는 이 기능 덕분에 'ALKOO'의 다운로드 수는 3배 이상이 되었다고 전했다.

일본미디어 테레아사뉴스(テレ朝ニュース)에 따르면, NAVITIME JAPAN의 헬스케어 사업부 다카하시 마사시 사업부장은 "건물의 형상과 높이는 원래 가지고 있는 데이터였기 때문에 그곳과 태양 고도나 방위의 데이터를 계산해 그림자를 표시한다"고 말하며, 6월 말 폭염이 계속되면서 한 사원이 낸 아이디어로 7월 29일에 출시까지 약 1개월동안 개발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테레아사뉴스의 취재에서 ‘그늘 맵’을 본 일본인 반응은 “장거리를 걸을 때 그늘을 찾으면서 걸으니까 있으면 편리할 것 같다“, “대단하다” “좋다” 등의 긍정적인 내용이 주를 이뤘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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