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미크론 백신, 앞당겨 9월 중 접종 시작을 검토


(사진) 코로나19 4차 백신 접종하는 기시다 총리 (도쿄 AFP/지지=연합뉴스 제공)

일본 정부는 2차 접종을 마친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오미크론 대응 백신’ 접종을 9월부터 시작할 것을 검토 중이다. 당초 예정이었던 10월 중순에서 앞당겨 접종을 시작하는 것이며, 가까운 시일내에 후생노동성의 전문부회를 열어 심의와 승인 절차를 거쳐 체제를 갖출 방침이다.

마이니치신문(毎日新聞)에 따르면, 화이자사와 모더나사는 기존 오미크론 백신과 오미크론 변이종 ‘BA.1’에 대응한 ‘2가 백신’ 승인을 후생노동성에 각각 신청했으며, 해당 백신 사용을 고려한다.

접종 비용은 무료로, 후생노동성은 2차 접종을 마친 모든 사람을 대상자로 예상해 준비를 진행하도록 지자체에 촉구하고 있다.

백신은 9월부터 수입할 전망이지만, 수입 초기에는 공급물량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경우 기존 백신과 오미크론 대응 백신을 혼재할 수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은 전했다.

모더나사가 개발한 오미크론 대응 백신은 8월 중순 영국에서 승인됐으며, 화이자사는 오미크론 변이종 ‘BA.4’, ‘BA.5’ 및 기존 오미크론에 대응한 2가 백신 승인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한 상태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