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전 총리 국장 참석자, 5시간 식사 금지…급수대 물만 허용


(사진) 아베 전 총리 추모하며 합장하는 시민들 (야마구치 교도=연합뉴스 제공)

오는 27일에 치를 예정인 아베 전 총리 국장에서 참석자들은 헌화 종료까지 약 5시간 동안 식사가 금지되고 급수대 물만 마실 수 있다.

아사히신문(朝日新聞)은 이 같은 내용을 전달받은 국회의원들 사이에서 당혹스럽다는 입장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관계자는 “물만 (마시고) 5시간은 꽤 힘들다. 불참자가 속출하는 것 아니냐”고 토로했다.

여당의 한 중의원 의원에게 전달된 안내장에는 출결 및 접수표 등과 함께 ‘유의사항’이라는 한 장의 종이가 들어 있었고 복장과 집합 장소 등에 대한 내용이 적혀 있었다.

종이에는 지정 장소에 픽업 버스가 있으며 집합 시간은 정오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수하물 등’이라고 적혀 있는 항목에는 '캔·페트병 등의 음료수, 카메라를 포함해 수하물 반입은 할 수 없다', ‘장내에 급수대가 있지만 버스 승차 후 헌화 종료까지(5시간 정도) 식사는 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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