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총리, 예정된 유엔총회 일반 토론 연설 요지


(사진) 유엔총회 참석으로 미국 순방에 출발 전 기자들의 취재에 응하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 = 20일 오전, 총리 관저 (야지마 야스히로 촬영) (산케이신문)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20일 오후(일본 시각 21일 오전), 예정된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유엔총회 일반 토론 연설 요지는 아래의 본문 내용과 같다.



현재 우리는 역사적인 분수령에 서 있다. 유엔 창설로부터 77년이 지났지만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세계 각지의 참상을 눈앞에서 마주하고 있다. 대전의 참화를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결심한 유엔 창설자들은 우리가 직면한 국제질서에 대한 도전을 본다면 어떤 생각에 들지.

회원국이 단결해 평화와 안전을 유지하고 모든 사람이 경제적·사회적으로 발전하는 국제사회의 실현이야말로 목표했던 모습이지 않은가. 법의 지배가 뿌리내린 국제질서를 유지하는 것이 필수불가결하다.

유엔은 질서 형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왔다. 현재 국제질서의 근본이 흔들리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은 유엔 헌장의 이념과 원칙을 짓밟는 행위다. 힘에 의한 지배가 아닌, 모든 나라가 법의 지배 하에 있는 것이 중요하며 결단코 용인할 수 없다.

지금이야말로 유엔 헌장의 이념과 원칙으로 돌아가 국제사회에서 법의 지배에 근거한 국제질서를 철저히 하기 위해 힘과 지혜를 결집할 때다. 이를 위해 실현해야 할 것은 유엔 개혁과 유엔 기능 강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으로 유엔의 신뢰성이 위기에 빠졌다. 필요한 것은 논의를 위한 논의가 아닌 개혁을 위한 행동이다. 문언을 토대로 한 협상을 시작할 때이다.

러시아가 행한 핵무기를 이용한 위협, 나아가 사용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며 용납할 수는 없다. 히로시마 출신 총리로서 피폭자에 대한 생각도 가슴에 담아 ‘핵무기 없는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비장한 결의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서명한 ‘북일평양선언’ 20주년을 맞았다. 평양선언에 근거하여 납치, 핵·미사일과 같은 여러 현안을 포괄적으로 해결하고 불행한 과거를 청산하여 국교정상화를 목표로 할 방침은 변함없다. 일본은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 저 자신은 조건 없이 김정은 위원장(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과 직접 마주할 결의가 있다.

국제법에 근거한 법의 지배를 강화해 나가는 것이 모든 국가에 이익이 되고 지속적인 성장과 건전한 국제사회의 발전으로 이어진다.

유엔과 함께 새로운 시대에서 인간의 안전보장 실현을 추진한다. 사람에 대한 투자를 실천해 나가겠다.

일본은 유엔에 대한 강한 기대를 유지해 나가겠다. 시대는 변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 그것은 유엔의 이념과 원칙이다. 함께 유엔 강화를 위한 여정을 걸어갈 결의가 있다.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20921-D53GN6Y5UJMQ7OOF7O3O62UGN4/  2022/09/21 04:00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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