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한협력위원회 회장 자격으로 방한 중인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는 3일 박진 외교부 장관과 회담한 후, 이태원 참사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3일 NHK는 아소 부총재가 박 장관과 1시간 정도 조찬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회담에서는 징용공 문제 등 양국 간 현안 외에도 대북 대응을 포함한 동아시아 정세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박 장관은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두 정상이 의지를 가지고 있고 한일관계가 개선되는 것이 양국의 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박 장관과의 회담 일정을 마친 아소 부총재는 이태원 참사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