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맥주 2022년 실적, 18년만에 확대… 업소용 맥주 회복


(사진) 마트 주류 진열대에 늘어서 있는 맥주들 = 2022년 11월 22일 오전, 오사카 히가시요도가와구 (산케이신문)

17일, 일본 주요 맥주업체 4사의 2022년 맥주류 판매실적이 나왔다. 시장 전체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2% 증가해 2004년 이후 18년만에 전년도를 웃도는 수준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업소용 맥주의 수요가 회복되면서 아사히맥주, 산토리, 삿포로맥주 등 3사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가정용 맥주 비중이 높은 기린맥주는 ‘집술’ 수요가 많았던 작년에 비해 감소세로 돌아섰다.

맥주, 발포주, 맥주 맛 발포주를 합친 판매량은 산토리 5%, 삿포로 3%, 기린 2% 감소했다. 판매량을 발표하지 않은 아사히는 매출액 기준으로 10% 증가했다. 아사히는 주력인 ‘슈퍼드라이’ 리뉴얼의 성과가 나왔다.

현재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각사가 작년 10월에 가격을 일제히 인상한 것에 따른 구매 기피 현상의 영향이 남아있다. 각사가 17일 발표한 작년 12월 맥주류 판매실적에 따르면, 시장 전체의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3개월 연속 감소했다. 각사별 실적으로는 산토리 1% 증가, 삿포로 4% 감소, 기린 7% 감소했다. 매출액 기준 아사히는 0%로 증감이 없었다.

업계 관계자는 “수요가 있는 연말연시도 예년보다 판매가 부진했다. 생활 방위 의식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지마 사키)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30117-FGGCORY34FKPZK72ARCRNVCSPU/  2023/01/17 13:48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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