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후타바서 캔들나이트…피해지 밤을 비추는 등불


(사진) 후쿠시마현 후타바정 JR 후타바역 앞에서 열린 ‘다녀왔어, 어서 와 후타바정 캔들나이트’. 안쪽은 작년 9월 후타바정에서 업무를 재개한 주민센터 청사 = 11일 오후 6시 57분 (교도통신)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인해 마을 전체가 대피할 수밖에 없었던, 작년 여름 11년 5개월 만에 거주할 수 있게 된 후쿠시마현 후타바정에서 11일 저녁 ‘다녀왔어, 어서 와 후타바정 캔들나이트’가 열렸다. JR 후타바역 앞 광장에 놓인 약 천 개의 형형색색의 캔들에 불이 켜졌고 방문한 사람은 “예쁘다”며 넋을 잃고 보았다.

일부 캔들에 “저도 한신·아와지 대지진의 이재민입니다. 서로 힘냅시다” 등 전국 각지에서 온 메시지가 새겨졌다.

약 1년 만에 후타바정을 방문했다는 요코하마시에 거주하는 교원 다카자와 준(27)은 “조금씩이지만, 부흥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느꼈다. 또 많은 사람이 사는 마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007243559022854144  2023/03/11 20:14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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