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 히비야공원 내 ‘히비야 야외 음악당’이 2024년도 이후 휴관하고 재건축될 계획인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시설이 노후화돼 민간사업자의 노하우 등을 활용해 새롭게 단장할 예정이다.
히비야 야외 음악당의 정식 명칭은 ‘히비야 공원 대음악당’이다. 1923년 일본 최초의 대규모 야외 음악당으로 개관해 ‘야온’이라는 애칭으로 많은 아티스트와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재건축은 도쿄도가 작년 7월에 책정한 ‘도립 히비야공원 재생정비계획’의 일환으로 ‘도립 히비야공원 대음악당의 재정비에 관한 기본방침’을 작성해 올해 1월 31일 발표했다.
현재 시설이 지어진 지 약 40년이 지나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어 “민간 사업자의 노하우 등을 활용한 재정비를 통해 시설의 기능을 향상하고 히비야 공원의 활기를 한층 더 불어넣어 줄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구체적으로는 도시공원법에 근거한 공모설치관리제도(Park-PFI)를 활용한다. 민간사업자의 노하우와 자금을 활용해 “2023년 건설 100주년을 맞는 대음악당의 역사를 계승하면서 ‘야온의 앞으로의 100년’에 걸맞은 디자인으로 새 단장하겠다”고 설명했다. 개방감은 유지하면서 무대 위와 관객석 전방에 지붕을 설치하고 대기실 등의 설비 및 배리어프리도 확충한다. 또, 주변과 일체감을 주어 활기와 휴식 공간을 만들어 내겠다고 한다.
도쿄도 계획에 따르면 올해 6월경에 ‘공모 설치 등 지침 배포’를 실시하고, 연도말에는 ‘공모 설치 등 계획의 인정’으로 이행한다. 내년도 이후에 설계·공사를 예정하며 재건축하는 동안은 휴관한다.
* 오리콘 뉴스 https://www.oricon.co.jp/news/2271377/full/ 2023/03/13 14:51:16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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