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통일교에 질문권, 네 번째 답변 도착… 日 문화청, 다섯 번째 질문권 행사도 부상


(사진) 문화청 등이 있는 중앙합동청사 제7호관 = 도쿄 가스미가세키 (산케이신문)

15일, 일본 문화청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구 통일교)에 보낸 종교법인법에 근거한 네 번째 ‘질문권’의 답변을 이날 교단 측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15일이 답변 기한이었다. 문화청은 향후 교단의 해산 명령을 청구할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답변 내용을 자세히 조사하는데, 다섯 번째 질문권을 행사하는 방안도 불거졌다. 해산 명령을 청구할지에 대한 판단은 4월 이후로 늦춰질 공산이 커진다.

네 번째 질문에서는 교단의 조직 운영, 각지에 있는 교단의 교회 관리, 신자단체 신도회와 교단의 관계 등 약 110 개 항목에 대해 질문했으나, 문화청에 따르면 도착한 답변은 봉투 한 통이었다. 답변 내용이 부족할 수 있어, 재판소의 해산 명령 청구 요건인 교단의 위법행위에 ‘조직성, 악질성, 계속성’을 판단할 만한 자료를 모으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작년 11월에 첫 질문권을 행사한 이후 총 3차례 진행된 조사에서는 교단의 조직 운영 및 교단의 법적 책임을 인정하는 내용의 민사재판 건, 본부가 있는 한국으로의 송금 상황 등에 대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었다. 그러나 모두 답변 내용이 부족해 교단의 상세한 활동 실태까지는 파악되지 않아 네 번째 질문권을 행사했다.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30315-QMCTOAKEVNNHJFCKV74FI7JYOI/  2023/03/15 11:41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