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일본 정부의 교육미래창조회의(의장: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2033년까지 해외 유학하는 일본인 학생을 50만 명으로 설정하고 외국인 유학생을 40만 명 수용하겠다는 정부 목표를 밝혔다. 4월 중 작성할 제2차 제언에 정부 목표를 포함시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문부과학성 등의 자료에 따르면, 해외로 유학하는 일본인 학생은 연간 약 20만 명, 입국하는 외국인 유학생은 연간 약 30만 명으로 추이되나, 코로나19 사태로 최근 몇 년간은 크게 저조했다. 정부는 국가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세계에서 활약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의 양성·확보가 필수적이라고 판단, 유학에 관한 향후 10년간 목표를 명확히 밝혔다.
일본인 학생의 해외 유학에서는 중장기 유학생의 비율을 늘리는 등 학생 수와 함께 유학의 질적인 면을 향상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고등학교부터 대학원까지 각 단계에 있는 유학을 더욱 알차게 구성하여 유학 이후 채용 및 인턴십 확충과 같은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외국인 유학생에 관해서는 우수 인재가 일본 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취업을 지원하고 관련된 체류 자격 제도의 개선을 추진한다. 또, 현재 일부 국가 및 지역에 치우쳐 있는 해외 유학생 출신지를 다양화 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에 나서는 대학의 새로운 인정 제도를 창설하는 등 대학의 국제화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일본 정부로서는 5월에 개최되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G7 히로시마 서밋)에서 참가국들에 이러한 방침을 전달해 유학을 활성화 시키겠다는 생각이다.
* 산케이신문 https://news.goo.ne.jp/article/sankei/life/education/sankei-_life_education_TI7CG4CXQFNPFBR4GIEHR6TRFU.html 2023/03/17 16:31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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