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 때문에 겨우내 폐쇄됐던 아오모리시와 도와다호를 연결하는 국도 ‘핫코다-도와다 골드라인’(국도 103호)에서 29일 제설작업이 끝나 길이 개통됐다. 약 8km에 걸쳐 도로 양옆에 높이 약 6.5m의 눈 벽이 우뚝 솟은 ‘눈의 회랑’은 아오모리에 봄을 알리는 풍물시다. 일반 차량은 4월 1일부터 통행할 수 있다.
골드라인은 작년 11월 25일에 폐쇄됐다. 아오모리현의 위탁을 받은 민간업자 약 20명으로 구성된 ‘핫코다 제설대’가 올해 2월 말부터 제설 작업에 나섰으며, 불도저 등 총 10대를 사용해 도로 양옆에 눈을 쌓아 올려 벽을 만들었다. 아오모리현에 따르면 올해 적설량은 예년과 같으나, 따뜻한 날이 계속되면서 눈이 녹아 벽의 높이는 예년보다 낮다고 한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013619254545891328 2023/03/2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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