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왕 가족, 3년 8개월만에 정양…도치기현 고료목장


(사진) 고료목장 안을 산책하는 일왕 내외와 장녀인 도시노미야 아이코 공주 = 5일 오후 5시 31분, 도치기현 다카네자와정 (대표 촬영) (산케이신문)

일왕 가족은 5일 정양을 위해 도치기현 다카네자와정에 위치한 고료목장을 방문했다. 일왕 가족은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이후 지방에 위치한 왕실 별장 등에서 보내는 정양을 미루어 왔으며, 2019년 8월 나스 별장 부속저(도치기현 나스정)에서 보낸 이후 약 3년 8개월 만이다.

일왕 가족은 고쿄(일왕의 거처) 어소에서 도치기현으로 차를 타고 이동했고 목장에서 후쿠다 도미카즈 현지사 등의 마중을 받았다.

그 후, 부지 내에 있는 말의 방목지를 산책했다. 일왕은 오랜만의 정양에 대해 “매우 기쁩니다”라고 말하며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일왕후는 “신록도 예쁘다”며 미소를 지었고 장녀인 도시노미야 아이코 공주는 “동물들을 바라보거나 채소를 수확하는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왕 내외는 작년 10월 도치기현에서 열린 국민체육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코로나19 사태 중 처음으로 도쿄도 밖으로 발걸음한 이후 지방 방문을 재개하고 있다.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30405-XQMKPFECFBKDDFDBCGOL25XUWU/  2023/04/05 19:01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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