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추, 미 EV 급속 충전설비 제조사에 출자


(사진) 이토추상사 본사 빌딩 = 도쿄도 미나토구 기타아오야마 (가와구치 료스케 촬영) (산케이신문)

일본 이토추상사는 미국 전기자동차(EV) 충전설비 제조사 벨로체에너지(콜로라도주 러브랜드)의 제3자 할당 증자를 인수했다고 1일 발표했다. 출자액은 발표하지 않았으나, 수억 엔 규모로 보인다. 이토추상사는 우선 미국 내 상용차 리스회사와 손잡고 물류회사 등에 벨로체사 급속 충전설비를 판매해 2026년 말까지 100개소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2025년경부터 판매할 방침이다.

벨로체사는 2020년 설립된 스타트업(신흥기업)으로 저비용으로 설치할 수 있는 급속 충전설비 등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의 급속 충전설비는 굵고 무거운 케이블을 지하에 매설, 배선해야 하는데, 벨로체사는 지하 매설 없이 배선할 수 있는 배전 제품을 자체 개발했다. 지하에 매설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전체 공사비 20~50% 정도 절감할 수 있고 공사기간도 절반 가까이 단축할 수 있다. 미국 내에서는 이미 급속 충전설비를 3곳에 설치해 가동하고 있으며, 현재 1곳이 공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30501-YJJ2BONCHVNHZLH5QCEWD4S6C4/  2023/05/01 17:31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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