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전문가를 초청해 인공지능(AI) 활용 규정과 국가전략 등에 대해 검토하는 ‘AI 전략회의’를 신설할 방침을 9일 밝혔다. 이에 앞서 총리는 총리 관저에서 AI와 관련된 젊은 연구자와 기업 경영자 등 총 6명과 만나 AI의 효과적인 활용 방안과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로부터 산학관 연계 및 일본어 데이터를 수집한 자체 AI 개발의 필요성 등의 견해가 제시됐다. 총리는 “(AI의) 포텐셜(잠재력)과 리스크를 겨냥해 대처를 생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총리와의 면담에는 AI를 연구하거나 평소 사용하는 30~40대 젊은 연구자와 기업 경영자 등 6명이 자리했다. 특히, 자연스러운 문장과 이미지를 자동으로 만드는 ‘생성 AI’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6명은 생성 AI는 단순한 문장이나 이미지를 생성할 뿐만 아니라 음성 출력과 같은 다양한 일을 해낼 수 있다고 지적했고, 한 참석자는 “컴퓨터나 인터넷만큼의 임팩트가 있다”며 큰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잘못된 정보 제공 및 저작권 침해, 정보 유출 가능성 등 과제에 대해 언급하고, 일본의 생성 AI 개발이 ‘챗GPT’를 비롯해 다른 나라에 비해 뒤처져 있는 점도 지적했다. 6명은 이 같은 과제를 바탕으로 일본에서 안전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일본어 데이터를 수집한 자체 AI 개발 지원 및 산학관 연계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총리는 회담 후 “빠르게 따라잡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라고 말했다. (네모토 가즈야)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30509-Q7QA7JMTQBOHPNAW34KHBN33RY/ 2023/05/09 22:58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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