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 5만 그루의 광릉요강꽃 만개…지역 노인들 오랜 기간 보호


(사진) 약 5만 그루가 만개한 광릉요강꽃 군생지 = 10일, 후쿠시마현 이와키시 (교도통신)

일본 후쿠시마현 이와키시 산속의 한계집락(限界集落·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50% 초과한 마을)에서 지역 노인들이 지켜온 멸종위기 난초과 광릉요강꽃이 만개했다. 약 5만 그루의 군생지는 코로나19의 감염증법상 분류가 격하되면서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20일 전후까지 절정을 이룬다.

군생지는 해발 450m의 이와키시 다비토정 이시즈미·쓰나기 지구에 위치한다. 광릉요강꽃 도굴을 막고자 지역 주민들이 모여 40여년 전부터 보호 활동에 나섰고, ‘지키는 모임’의 노력에 힘입어 2014년부터 일반 공개하고 있다.

‘지키는 모임’의 히라코 기요코(71) 씨는 10일 “지역 노인들의 보람이기도 해 앞으로도 군생지를 지켜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관람하려면 협력금 300엔이 필요하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029139017851028464  2023/05/11 06:27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