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통신사’ 여정 완수…서울-도쿄 구간, 4년만


(사진) 최종 지점인 히비야공원에 도착해 기념촬영하는 ‘21세기 조선통신사 한일 우정 워크’ 참가자들 = 23일 오후, 도쿄도 지요다구 (교도통신)

일본 에도시대(1603~1868) 당시 조선왕조가 일본에 파견한 외교사절단 ‘조선통신사’의 여정을 따라가는 ‘21세기 조선통신사 한일 우정 워크’의 한일 참가자들이 23일 최종 지점인 히비야공원(도쿄도 지요다구)에 도착했다. 지난 모임은 코로나19로 중단됐기 때문에 모든 일정을 완수한 것은 4년 만이다.

빗속에서 오후 2시 45분경 히비야공원에서 참가자들의 모습이 보이자, 마중 나온 지인들이 박수를 보내며 “수고하셨습니다”라며 환영했다. 참가자들은 웃는 얼굴로 서로 포옹하며 기뻐했다.

참가자는 4월 1일 한국 서울에서 출발했다. 주최자에 따르면 일본 측 9명, 한국 측 6명 등 총 15명이 도쿄까지의 모든 일정을 완수했다. 배편과 버스도 이용하면서 도보 이동은 1,000km가 넘었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033666859521671782  2023/05/23 18:20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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