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호주, 공동연구 절차 간략화…방위기술 협력 가속


(사진) 방위과학기술 포괄 협정을 체결하고 사진 촬영에 응하는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오른쪽)과 말스 호주 국방장관 = 4일, 싱가포르 (이치오카 도요히로 촬영) (산케이신문)

【싱가포르=이치오카 도요히로】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은 4일 순방지인 싱가포르에서 말스 호주 국방장관과 회담을 갖고, 방위 장비품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공동연구를 시작할 때 이루어지는 절차를 간략화하기로 일치했다. 하마다 방위상은 회담에서 “선진 기술에 관한 구체적인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장관은 작년 말, 일본 정부가 국가방위전략을 개정한 사안 등과 관련해 서로의 국방개혁 실시를 지원할 방침도 확인했다. 말스 장관은 지역 정세에 관해 “위협이 커지고 있다”는 견해를 밝힌 뒤, “일본은 빠질 수 없는 파트너다. 관계를 돈독히 하는 일은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마다 방위상은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과도 회담을 갖고, 러시아의 침략을 받는 우크라이나에 지원을 계속하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레즈니코우 국방장관은 “지원은 매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과 함께 북한의 동향을 염두에 두고 “일본 주변에서 탄도미사일이 발사되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일본은 비슷한 상황에 있다”고 말했다. 또 러시아가 실효적으로 지배하는 북방영토를 예시로 들며 “일본과 우크라이나는 우리의 적을 배제하고 위협을 견제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30604-L2RO5HUYDFKK5JUPLLNKOUN6EQ/  2023/06/04 16:11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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