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하코다테서 살오징어 첫 경매… 수요 회복에 기대감


(사진) 어선 안 수조에서 살오징어를 잡아 올린 어부 = 3일 이른 아침, 홋카이도 하코다테시 (교도통신)

일본 홋카이도 남부에서 살오징어잡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3일 새벽 하코다테시 수산물지방도매시장의 첫 경매에서 어선 안 수조에서 올린 오징어가 최고가 1㎏ 3,800엔에 낙찰됐다. 작년 2,100엔을 웃돈 가격으로, 어부 다하라 마사아키(63) 씨는 “코로나19 영향도 안정되어 수요가 회복했고, 가격도 올라 주었으면 좋겠다”라며 기대를 내비쳤다.

오징어잡이는 매년 6월 1일부터 시작된다. 첫날은 날씨가 나빠 어선 한 척만 바다로 나갔는데, 어획에는 실패했다. 2일에는 아침부터 16척이 아오모리현 앞바다 동해에 출어해 수산물지방도매시장에 약 1톤을 처음으로 올렸다. 그물로 건져 올린 오징어는 18cm 안팎 크기로 작년보다 5cm가량 컸다. 잡힌 오징어들은 끽끽거리며 물을 뿜고 팔딱거렸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037531695462121772  2023/06/03 10:17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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