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여성 임원, 2030년 30% 목표… 정부,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기업에 촉구


(사진) 남녀공동참여회의에서 인사말을 건네는 마쓰다 관방장관 (오른쪽) = 5일 오후, 총리 관저 (교도통신)

일본 정부는 5일 총리 관저에서 열린 남녀공동참여회의에서 여성 활약의 중점 시책을 담은 ‘여성판 골태 방침 2023’의 원안을 제시했다. 2025년을 목표로 도쿄 증권거래소의 최상위 ‘프라임’ 상장기업의 여성 임원을 1명 이상으로 하고, 2030년까지 여성 임원 비율을 30% 이상으로 하는 목표를 설정했다. 도쿄증권거래소 규칙에 목표를 규정하도록 강하게 제안하고, 달성을 위한 행동계획을 책정하도록 기업에 촉구한다.

전 각료로 구성된 회의에서 가까운 시일 내에 결정한 후 경제재정 운영 지침인 ‘골태 방침’에 반영할 전망이다.

원안에는 기업 경영에 다양성이 요구되는 가운데 민간기업의 여성 임원 등용이 국제적으로 크게 뒤처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국내외 투자자들이 여성 임원 비율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며 등용을 가속하는 것을 ‘매우 중요한 과제’로 규정했다.

내각부에 따르면, 2022년 7월 말 기준 프라임 상장기업의 18.7%가 여성 임원이 한 명도 없었으며, 여성 임원 비율이 30%를 넘는 곳은 2.2%에 그쳤다.

여성의 소득 향상을 위해 남녀 간 임금 차이 공개 의무화를 적용하는 기업을 현행 ‘직원 300명 이상’ 기업에서 ‘직원 101~300명’으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한다.


(사진) 4월 27일 남녀공동참여회의에서 인사말을 건네는 기시다 총리 (왼쪽 끝) = 총리 관저 (교도통신)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038380449092812942  2023/06/05 19:30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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