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생산된 일본산 사과 수출, 역대 최다…대만서 인기


(사진) 베트남 호치민에서 판매되는 아오모리현 사과 = 2019년 12월 (제공 사진·교도통신)

지난해 생산된 일본산 사과 수출량이 4월 말 기준 3만 8,000톤을 뛰어넘어 역대 최다 연간 수출량을 8개월 만에 넘어선 사실이 8일 일본 재무성의 무역통계로 밝혀졌다. 수출액도 역대 최고 약 188억 엔을 기록했다. 고품질로 평가되며 대만 등에서 설 선물로 인기가 있다. 최대 생산지인 아오모리현은 새로운 판매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오모리현에 따르면 품질이 예년 이상으로 좋았으며, 엔저 현상 및 경쟁국의 흉작도 영향을 미쳤다. 수출지는 대만이 약 70%, 홍콩이 약 20%를 차지했다.

집계 기간은 2022년 9월부터 2023년 4월까지이며 연간 기준은 2023년 8월까지 집계한다. 지금까지 최다 기록은 2015년 9월부터 1년간의 약 3만 6,000톤이다.

사과 수출은 2011년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관련 소문으로 인한 피해 등으로 한때 연간 1만 톤을 밑돌았다. 아오모리현 차원에서는 미무라 신고 지사가 대만의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방문해 톱 세일즈를 전개하며 안정성과 맛을 홍보해 왔다.

미무라 지사는 이달 2일 기자회견에서 “각국에 안심하고 안전한 생산, 유통 관련 대처를 설명하며 신뢰 관계를 쌓아 왔다. 앞으로도 지명도나 브랜드력을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039471225224692456  2023/06/08 18:44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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