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경력직 관료, 출신 학교 다양화… 2023년도 170개교서 합격


(사진) 도쿄 가스미가세키 공관 지구 (교도통신)


일본 인사원이 2023학년도 봄 국가공무원시험에서 간부 후보의 경력직 관료(고위급 국가공무원)가 될 수 있는 종합직 시험에 2,027명이 합격했다고 8일 밝혔다. 감소 추세에 있는 도쿄대 출신자는 193명으로 처음 200명을 밑돌았고, 출신 학교 수는 역대 최다인 170개 학교로 다양해졌다. 여성 비율은 최고인 33.7%였다. 부처별 면접을 거쳐 89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인사원 담당자는 “성별이나 대학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인재를 모집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한편, 도쿄대 등 기존에 지망자가 많았던 대학에서 격무 및 빈번한 인사 이동때문에 ‘관료직 기피 현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염려도 나타냈다.

행정 디지털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채용 예정자는 이공계를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늘렸다. 그러나 시험 접수자 수는 1만 4,372명으로 역대 두 번째로 적었고, 경쟁률은 7.1대 1로 사상 최저였다. 민간기업의 채용 활동이 활성화되면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합격자의 출신 학교는 도쿄대가 가장 많았고 교토대 118명, 홋카이도대 97명, 와세다대 96명, 리쓰메이칸대 78명, 도호쿠대 70명으로 뒤를 이었다.

종합직 시험은 봄과 가을 연간 2회 실시하고 있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039447444748173830   2023/06/08 21:43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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