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리쓰메이칸대학, 우주개발 연구센터 7월 설치…행성 인프라 구축 나서


(사진) 7월 설립하는 우주지구탐사연구센터와 관련해 회견하는 리쓰메이칸대학의 나카타니 요시오 학장(중앙) 등 = 29일, 교토시 나카교구 (산케이신문)

일본 리쓰메이칸대학은 우주 공간에서 인류 생존권을 확대하기 위한 탐사·개발 거점 구축 및 인프라 정비를 목적으로 ‘우주지구탐사연구센터(ESEC)’를 7월 1일 학내에 설치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우주 개발의 중간 단계에 해당하는 달을 비롯한 거점 개발연구 등에 초점을 맞춘 조직은 일본 국내에서 처음이다.

센터는 인공위성과 탐사기를 통한 ‘발견형 탐사’와 향후 미래에 달이나 행성에 거주공간·산업시설을 마련하는 ‘도시 개발’ 사이 단계에 필요한 탐사 거점의 기술개발과 인프라 정비, 자원 조사 등을 맡는다. 당면한 구체적인 프로젝트로는 ▽달 탐사기에 탑재할 기기 개발 및 민간 사업자를 대상으로 운용 노하우 전수 ▽달 표면에서의 관측기술 개발 ▽탐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원 등 메커니즘 해명에 대응한다.

센터장에는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소형 달 착륙 실증기(SLIM) 프로젝트 등에 참여한 사이키 가즈토 교수가 취임한다. 비와코 구사쓰 캠퍼스(시가현)에 실험실과 클린룸을 갖춘 연구 거점을 정비하고 약 25명의 연구자가 연구 멤버로 들어간다.

교토시에서 기자회견한 나카타니 요시오 학장은 “우주 개발을 둘러싼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그동안 연구 초점이 맞춰지지 않은 단계. 다른 연구기관과 민간 사업자 등과도 협력하면서 이 단계의 연구 발전을 견인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30629-225RRAZ3ZFLJVO4QEBUPMOYAUY/  2023/06/29 18:17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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