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구마모토 지진 피해로 일부 구간에서 운행이 중단됐던 제3섹터 ‘미나미아소철도’가 지난 15일, 7년 3개월 만에 전 노선 운행이 재개됐다. “다테노행, 출발 진행!”. 오전 6시, 모여든 주민과 직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첫 열차가 다카모리역(쿠마모토현 다카모리정)을 출발했다.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주요 교통 인프라의 복구가 완료되었다.
새벽부터 다카모리역 주변에 구마모토현과 그 주변에서 온 철도 팬들이 모였다. 구마모토시의 중학교 1학년 야카베 치히로(13) 군은 “전망이 좋은 곳을 달리는 점이 좋다”며 웃음을 보였다.
지진으로 철교와 선로에 피해를 입어 전 노선 운전이 보류된 바 있다. 2016년 7월 다카모리~나카마츠(구마모토현 미나미아소촌) 구간은 운전이 재개됐지만, 산간지역이면서 다리 등에 큰 피해를 입었던 나카마츠~다테노(미나미아소촌) 약 10km 구간은 폐쇄되어 있었다. 전 노선이 재개되면서 다테노에서 JR호히선의 히고오쓰(오쓰정)까지 1일 2왕복으로 운행한다.
미나미아소철도는 다테노와 다카모리를 잇는 총 길이 약 18km로 주민들의 출퇴근과 통학의 발이 되어주며, 아소의 초원과 산줄기를 바라보며 달리는 토롯코열차 ‘유스게호’는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052694988805915290 2023/07/15 12:48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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