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장어 최대 양식 치어 양, 내년 어기에도 유지… 한국·중국·일본·대만 합의


멸종위기종인 뱀장어를 어획, 양식하는 한국·중국·일본·대만 등 4개국·지역의 수산행정 관계자들이 26, 27일 도쿄에서 장어 자원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비공식 협의를 열었다. 뱀장어의 치어인 실장어를 양식장에 푸는 개체 수(양식장 치어 양) 최대치를 내년 어기(2023년 11월~2024년 10월)에도 이번 어기의 치어 양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양식장 치어 양 최대치를 바꾸는 데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점 등을 이유로 판단했다.

양식장 최대 치어 양은 일본 21.7톤, 중국 36톤, 한국 11.1톤, 대만 10톤이다. 일본 수산청에 따르면, 일본의 이번 어기의 양식장 치어 양은 16.2톤으로 지난 어기와 같은 수준이었다.

비공식 협의는 2012년부터 시작돼 이번이 16번째며, 작년에는 8년 만에 중국이 협의에 복귀했다. 양식장 치어 양은 최대치를 설정한 2014년부터 계속 유지하고 있다. 다만 법적 구속력이나 벌칙은 없어 실효성 확보가 과제로 꼽힌다.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30727-KLHZFNHFKVNXTFT7QSPNWERRTY/  2023/07/27 19:59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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