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교토시 주요 호텔 가동률 52.5%... 수그러진 코로나19에도 인력난 심각


(사진) 교토시 중심부에서 인바운드 회복이 두드려지고 있다 = 교토시 히가시야마구 (와타나베 고스케 촬영) (산케이신문)

교토시관광협회는 지난해 교토시 내 주요 호텔의 평균 객실 가동률이 52.5%에 달하며 전년 대비 22.3%p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제한이 없어지고,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제한도 완화되며 크게 회복했다. 올해 동향에 대해서도 가까운 아시아권이나, 유럽과 미국 부유층을 중심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2년 조사대상(116개 시설)의 총 숙박 수는 589만 9,000박으로 전년 대비 98.6% 증가했으며, 이 중 일본인 투숙객(540만 7,000박)은 83.2% 증가세를 보였다. 외국인 투숙객(49만 1,000박)은 26배 늘었지만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334만 8,000박)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 투숙객을 나라·지역별로 보면, 미국이 23.4%로 가장 많았다. 이에 반해 중국은 ‘제로 코로나 정책’ 등의 영향을 받아 6.5%에 그쳤다. 두드러진 것은 대만(구성 비율 8.8%)과 한국(9.4%)으로, 모두 일본과 가까이 위치해 있어, 연료 가격 급등의 영향이 적었던 점도 요인으로 보인다.

한편, 료칸의 가동률은 47.5%로 전년 대비 23.4%p 상승했다. 본격적으로 수학여행이 재개되면서 이용이 늘었지만, 외국인 투숙객이 적어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34%에서는 예약 접수 제한도

교토시관광협회는 숙박 데이터의 발표에 맞추어 호텔·료칸의 경영 상황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한 76개 시설 중 인력난으로 예약 접수를 제한한 시설이 34.2%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균적으로 평소보다 약 30% 줄였다. “직원을 구인해도 지원자가 적다”, “청소업자나 청소직원의 심각하게 부족하다” 등의 시설 측 의견이 있었다고 한다. (소노다 가즈히로)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30728-XWXJZTFC45JOVJXP2FA2LAAQCU/  2023/07/28 08:48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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