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금융 완화, 추가 수정도… 수요 부족 현상 해결에 가까워져

(사진) 일본은행 본점 (교도통신) 


일본은행이 28일 대규모 금융완화책을 수정하기로 결정하면서 추가 재검토를 단행할지 향후 쟁점이다. 코로나19 사태에서 경기가 회복되어 일본 경제 전체의 수요가 늘면서 공급력을 밑도는 부족 상태가 해결에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수요가 공급력을 웃돌면 물가가 안정적으로 오르기 쉬워지므로 ‘디플레이션 탈피’가 정부의 시야에 들어온다. 수요 부족 현상이 해결될 경우, 일본은행은 대응책 검토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수요가 공급력을 웃돌고 있는지, 밑돌고 있는지는 ‘수급 갭’이라고 불리는 경제지표로 알 수 있다. 일본은행과 내각부가 각각 다른 방법으로 산출해 분기별로 공표하고 있는데, 수치가 플러스면 수요 초과, 마이너스는 수요 부족을 나타낸다.

일본은행이 지난 5일에 공표한 2023년 1~3월기 수치는 마이너스 0.34%로, 12분기(3년) 연속 수요 부족을 기록했지만, 마이너스 폭은 지난 2022년 10~12월에 비해 0.03%p 줄었다. 내각부가 6월 말에 공표한 수치는 마이너스 0.7%로, 전기 대비 0.5%p 개선됐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057926580808926110  2023/07/29 17:00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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