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치매 치료제, 이번달 21일 승인 심사… 원인 물질 제거 작용하는 새로운 형식 치료제


(사진) 알츠하이머 치료제 신약 ‘레카네맙’의 미국 제품 이미지 (에자이 제공, 교도통신)


이번 달 21일 일본 후생노동성의 전문부회가 일본 대형 제약사 에자이와 미국 바이오젠이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카네맙’의 제조·판매 승인 여부를 심의한다는 사실이 2일 관계자 취재로 밝혀졌다. 승인되면 병으로 진행되는 물질을 제거하는 작용을 하는 첫 치매약이 된다.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 속에는 단백질 ‘아밀로이드 베타’가 축적되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항체인 레카네맙이 이 아밀로이드 베타에 달라붙어 제거한다. 대상은 경증 치매장애 및 조기 알츠하이머병 환자로 한정된다.

에자이는 1월 16일에 일본에서 승인 신청을 했다. 임상시험에서는 증상 악화를 27% 억제해 진행을 늦추는 효과가 인정됐다고 한다. 다만 뇌 부종이나 출혈 등 부작용도 보고됐다.

미국에서는 7월 6일에 본 승인되었다. 표준 가격은 연간 2만 6,500달러(약 380만 엔)로, 실용화되면 일본에서도 비싸질 것으로 예상된다.

에자이는 과거 비슷한 작용을 하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아듀카누맙’ 승인도 신청했지만 2021년 유효성을 명확히 판단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개발에서 물러났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059277865233482475   2023/08/02 10:45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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