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기업 절반, 내년도 가격 인상… ‘나쁜 엔저’ 응답은 26%로 감소


(사진) 도쿄도 소재 마트 매대 = 2022년 11월 (교도통신)

일본 교도통신사는 114개의 주요 기업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식품과 생필품의 가격이 계속 오르는 가운데, 응답 기업의 절반에 달하는 49%가 2024년도에 걸쳐 가격을 추가로 인상할 것이라고 답했다. 원재료 가격 상승 요인이 되는 엔저에 대해서는 전년 여름 조사의 45%에서 감소한 26%의 기업이 ‘나쁜 엔저’라고 응답했다.

가격을 올리는 ‘속도는 미정’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32%로 가장 많아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인상을 서두르겠다’는 응답은 2%에 그쳤으며, ‘가격 인상을 보류하겠다’는 응답은 4%에 불과했다.

변동은 심하지만 약세를 보이는 엔화 시세 수준에 대해, 야마토홀딩스는 “연료비·수도광열비가 엔저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고 답했다. 산토리홀딩스는 “해외 사업 수익을 높이는 반면, 해외에서 조달하는 원재료 가격이 오른 영향이 있다”며 안정된 시장 환경이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좋은 엔저'라고 답한 비율은 9%였다.

수익을 압박하는 요인에 대해 복수 응답으로 질문한 결과, ‘원재료비 상승’이 56%, ‘광열비·연료비 상승’이 53%였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063185744221373417  2023/08/13 05:17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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