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영어 회화로 ‘말하기 능력’ 향상…日 문부과학성, 학교 현장서 실증 연구


(사진) 영어 말하기 능력을 측정하는 대화형 AI (에큐메노폴리스 제공) (교도통신)

일본인이 어려워하는 ‘영어 말하기 능력’ 향상을 위해 일본의 학교 현장에서 ‘대화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노력이 시작된다. 교원이 수십명의 학생 개개인 수준에 맞춰 지도하는 것은 어렵지만, AI를 활용하면 개개인의 실력과 과제를 빠르게 파악해 맞춤형 지도가 가능하다. 문부과학성은 가까운 시일 내에 학교에서 실증 연구를 실시하고 신기술을 활용한 교육의 방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도쿄 벤처기업 ‘에큐메노폴리스’가 개발한 대화형 AI는 이용자가 아바타(분신)와 대화를 나누는 동안 영어 실력을 측정한다. 어학력 국제표준규격 ‘CEFR(세팔)’에 근거한 평가에 더해 발음과 문법의 정확성, 임기응변적 대처가 가능한지 등 6개 항목에 대한 조언이 표시된다.

AI는 이용자의 영어 실력에 맞춰 대화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대화를 통해 이용자의 실력을 그 자리에서 분석하고 초급자에게는 좋아하는 음식과 취미 등 친숙한 화제를 묻고 상급자에게는 10년 뒤 일본이 어떻게 변할 것으로 생각되는지 등 추상적인 화제를 던진다. 대화 내용뿐 아니라 표정과 눈의 움직임도 분석한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064081258392830292  2023/08/15 16:50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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