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렵육 활용, 서둘러 확대… 농작물 피해 대책, 소득 향상에도 기여


(사진) 야취 넘치는 반달가슴곰 고기 = 2018년 아키타현 기타아키타시 (교도통신) 


일본 정부는 사슴, 멧돼지로 인한 농작물 피해 대책의 일환으로 야생 수렵육(지비에) 활용 확대를 서두르고 있다. 산비탈이 가팔라 포획 후 반출이 어려운 지역도 있어 농림수산성이 내거는 활용량 목표와는 거리가 먼 상황이기 때문에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외식 등으로 수렵육 활용이 늘어나고 있으며, 보급이 진행되면 농작물의 피해를 줄일 뿐만 아니라, 지역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농림수산성은 2025년도까지 활용량을 2019년도 대비 약 2배인 4천 톤으로 만들 목표를 내걸고 있다. 다만 2021년도 활용량은 2,127톤으로 목표치와 큰 차이가 있다.

수렵육 활용 비율이 포획 수 전체의 약 10%에 그친다는 점이 과제다. 소비하지 않게 되는 이유로는 지역에 따라 지형 조건으로 인해 반출이 어렵다는 점과 가공 시설이 소규모라 해체할 수 있는 개체 수가 제한되어 있는 점, 식문화가 자리잡지 못했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농림수산성은 옮겨서 차 내에서 가공할 수 있도록 소형 제작한 ‘지비에 카’ 및 보냉 기능 등을 탐재한 개조 경트럭으로 실증실험을 실시해 수렵육의 보급을 촉구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064428687358149508  2023/08/16 15:40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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