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산청, 광어 트리튬 농도를 매일 검사·발표 계획… 루머 대책에 진력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처리수 해양 방류가 24일 시작되어 정부 및 도쿄전력 등이 주변 환경 모니터링 강화에 나섰다. 수산청은 앞으로 약 한 달간 주변 해역에서 포획한 광어 등의 방사성 물질 트리튬 농도를 연일 검사해 다다음날까지 결과를 공표할 계획이다. 어업인과 소비자의 불안감을 덜어주고 루머 피해를 줄이려는 의도다.

두 지점에서 샘플 물고기 포획
24일 중국 정부가 일본산 수산물 금수 조치를 발표해 곧바로 루머 피해를 우려케 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와 관련해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은 기자들 취재에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규제를 조속히 철폐할 것을 강력히 요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모니터링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수산청은 이날 처리수 방출구에서 4~5km 떨어진 2개 지점에서 샘플 물고기를 포획했다. 25일 잡아 올려 해양생물환경연구소(도쿄)가 미야기현 내에 있는 거점에서 근육 조직에 포함되어 있는 트리튬 농도를 조사한다. 결과는 26일 저녁에 밝혀질 전망이다.

영문 사이트에서도 정보 발신
수산청은 지난 8일 이후 여러 차례 비슷한 검사를 실시해 홈페이지에 결과를 공개했다. 트리튬 검출 량은 모두 한계치 미만이었다.

향후 약 한 달 간은 원칙적으로 매일 실시하며, 이후에는 빈도를 낮춰 연내 180여개 검체를 검사할 방침이다. 영문 사이트에서도 정보를 발신한다.

후쿠시마현 어업협동조합연합회는 현재도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반경 10km권 내에서 조업을 자제하고 있다. 수산청 검사 대상 물고기는 10km권 내에서 포획하기 때문에 식용과는 다르다.

결과가 나오기까지 한 달 반 정도가 소요되는 정밀검사와는 별도로 실시하며, 처리수 방류의 영향을 발 빠르게 공개함으로써 어업인과 소비자의 불안감을 불식시킬 방침이다. (요네자와 후미)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30824-CXJHHH5GNJP43LNYF7X26CGXOI/  2023/08/24 19:27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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