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생노동성, 여성 근로자의 건강 문제 파악… 첫 실태 조사에 나서


(사진) 여성의 인생 단계와 건강 문제 (교도통신)


일본 후생노동성이 월경곤란증 등 여성 근로자들의 고민인 건강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약 5천 명을 대상으로 첫 실태 조사에 나섰다는 사실이 18일, 후생노동성 관계자 취재로 밝혀졌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성별 차이에 충분히 대응하지 않는 현행 건강진단의 개편안을 검토하고 기업 등에 이해를 넓혀, 고용자 40%를 차지하는 여성이 근무하기 좋은 직장 환경을 조성하도록 촉구하기 위함이다.

일본에서 건강 문제로 부득이한 휴직과 이직을 하면서 경력을 쌓을 기회를 잃는 여성은 부지기수다. 지난 3월, 일본 의료정책기구는 월경통 등으로 인한 효율 저하로 연간 약 3,628억 엔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는 시산을 공표했다. 정부는 여성의 취업과 관리직 등용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건강 문제에 대한 대책이 급선무다.

연구반 대표를 맡고 있는 다테이시 세이이치로 산업의과대학 교수에 따르면, 이번에 조사하는 증상은 심한 월경통과 같은 월경곤란증 및 40대 후반 무렵부터 나타나기 쉬운 갱년기 장애다. 다양한 직종의 여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는 증상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의 비율을 조사하고 업무에 미치는 영향 및 생산성의 변화를 분석한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076473325090406508  2023/09/19 01:53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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