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도통신】 드라마로도 인기 있는 만화 ‘고독한 미식가’ 원작자인 쿠스미 마사유키 작가가 20일, 서울에서 한국의 인기 만화가 허영만 작가와 대담했다. 마츠시게 유타카 씨가 연기하는 주인공이 혼자 묵묵히 식사하는 드라마는 ‘혼밥’을 기피하는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두 사람은 한일 식문화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하며 “서로의 나라 음식을 소개해 나가자”라고 다짐했다.
과거 부산에서 먹었던 김치가 맛있었다는 쿠스미 작가는 한국 요리의 매력에 대한 질문에 “섞어 먹으면 더 맛있는 점”이라고 답했다. 다양한 반찬과 조미료를 직접 조합하며 “작전을 세우고 공략하는 느낌이 너무 즐겁다”라고 열변했다.
요리를 주제로 한 만화 ‘식객’으로 알려진 허 작가는 카레라이스, 돈까스 등 ‘밖에서 들어와 ‘일본화’된 요리’의 매력을 설명했다. ‘혼술’에 관대한 일본에 비해 환영받기 어려운 한국, 서비스 반찬이 풍부한 한국에 비해 일본은 개당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음식점 문화 차이도 ‘의제’가 됐다.
대담은 음식을 활용한 관광 진흥을 도모하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기획했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077145346393621222 2023/09/20 17:59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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