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문화청이 8월 7일부터 11월 5일까지 실시한 크라우드 펀딩 기획 ‘지구의 보물을 지키자|국립과학박물관 500만 점의 콜렉션을 차세대에게’ 결과를 6일 보고했다. 목표 금액은 1억 엔으로, 총 펀딩 금액은 9억 1,582만 엔, 지원자는 5만 6,572명이었다.
이 프로젝트는 8월 7일 펀딩을 시작한 지 9시간 후에 목표 금액 1억 엔을 달성했다. 이후로도 지원은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국립과학박물관은 기간 중에 일어난 큰 반향에 대해 프로젝트를 공개한 날 오후 8시경에 ‘목표 달성 감사에 대해’라는 제목으로 “당초 목표인 1억 엔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10일에는 ‘거듭 감사와 향후에 대해’를 주제로 약 2시간 특별 라이브 방송을 하는 등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계속 전했다.
펀딩 참여자는 “함께 지구의 보물을 지키는 동료가 되어 매우 기쁩니다! 그동안 여러 차례 국립과학박물관을 드나들며 지구 자연사, 인류사를 강렬한 스케일로 체감했는데요. 아이들이 전시물을 보고 눈을 빛내고 집에 돌아와서도 즐거운 듯이 얘기했었는데, 그것이 컬렉션의 1%에 불과했다니, 미래의 국립과학박물관이 매우 기대됩니다! 아이들이 이어받을 바통을 연구자 여러분께 맡기겠습니다”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자금 사용에 대해서는 약 3.2억 엔을 ‘답례품 등’ 간접 경비로 지출하고, 약 6억 엔을 ‘박물관 컬렉션 충실·관리’(약 4.4억 엔), ‘다른 박물관과 협동한 컬렉션 충실’(약 1억 엔), ‘표본·자료 수집 가치 제공’(약 0.6억 엔) 등 사업 경비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 답례와 관련해서는 “연구원·직원 일동이 아이디어를 내고 수차례 논의해 200개 이상의 후보 중에서 40개 이상의 답례를 선정하고, 답례를 통해서도 컬렉션의 중요성과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현재 지원자분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박물관 차원에서 한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라고 발표했다.
* 오리콘 뉴스 https://www.oricon.co.jp/news/2301460/full/ 2023/11/06 10:56:41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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