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택시 직원 수 10년간 ‘반토막’, 이바라키현 소재 회사가 최다 29%...데이코쿠데이터뱅크 조사


(사진) JR 신오사카역 앞 택시 승강장 (안모토 유타 촬영) (산케이신문)

일본 전국의 택시·콜택시 회사 중 과거 10년간 직원이 절반 이상 줄어든 회사가 전체의 10% 이상에 달해 도도부현(광역지자체)별로는 이바라키현 소재 회사가 29.2%로 최고치를 찍은 사실이 데이코쿠데이터뱅크 조사로 밝혀졌다. 운수업계의 만성화된 인력난이 배경으로 꼽힌다.

조사는 올해 8월 전국의 택시·콜택시 회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2013년과 2023년 각각 직원 수가 확인된 2,428개사 중 감소율이 ‘50% 이상’이라고 답한 기업은 14.5%, 전체의 69.7%가 직원 수가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그 중에서도 지방에서 감소세가 눈에 띄었다. 감소율이 ‘50% 이상’이라고 답한 기업 비율은 도도부현별로 이바라키현이 최다인 29.2%, 뒤이어 가가와현 29.0%, 나라현 25.0% 순이었다.

한편 사이타마현, 오사카부 등 수요가 큰 도시지역에서도 직원 수가 크게 감소한 기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택시 인력난과 관련해 일반인이 자신의 차량을 사용해 유료로 손님을 태우는 ‘승차 공유’ 도입이 검토되고 있다.

데이코쿠데이터는 “고령 운전자가 정년이나 건강 상태로 퇴직하는 한편, 젊은층과 경력직 채용으로 부족한 인력을 메우는 것도 어려워지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운전기사 잔업 규제 강화로 인력난이 우려되는 ‘2024년 문제’를 목전에 두고 인력난 상황을 확인한 결과였다.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31106-JWGVAQMCVZDJBNJ3RNGWC7DORI/  2023/11/06 18:35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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