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경단련, 회원사에 춘투 임금인상 4% 이상…지침안 “금년 이상”


(사진) 기자회견을 하는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 = 6일, 도쿄도 지요다구 (교도통신)

2024년 춘투의 경영진 지침이 되는 경단련(일본경제단체연합회)의 ‘경영노동정책특별위원회(경노위) 보고’ 원안이 6일 밝혀졌다. 고물가 등을 바탕으로 “금년 이상의 의욕과 결의를 갖고 적극적인 임금인상 검토와 실시할 것”을 회원사에 요청했다. 임금인상률 목표치는 제시하지 않았지만 4% 이상의 임금인상을 목표로 하는 자세를 분명히 했다. 고물가 대응을 배경으로 2023년 춘투에서는 경단련 최종 집계에서 회원사 중 대형사의 평균 임금인상률이 3.99%로 31년 만에 가장 높았다.

지난 9월 22일 도쿠라 마사카즈 회장은 센다이시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2024년 임금인상률에 대해 “꼭 4%를 넘기고 싶다”라고 말한 바 있다. 경노위 보고 원안에서도 2024년은 지속적인 임금인상을 위해 “매우 중요한 해”로 규정했다.

원안에서는 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정기승급에 더해 “(기본급을 일률적으로 인상하는) 베이스업(기본급 인상) 실시를 유력한 선택지로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구조적인 임금인상에 대한 공헌이 “경단련과 기업의 사회적 책무”라고도 강조했다. 정부와 일본은행에 대해서는 적당한 물가 상승 실현을 위한 금융정책을 실시할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094201905763795144  2023/11/06 20:18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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