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노 메이, 후지 월 9시 드라마 첫 주연, 야마다 유키와 함께 전달하는 ‘가혹한 기적’이 일으키는 판타지 러브스토리


(사진) 내년 1월 방영 예정인 월요일 아침 9시 드라마 <네가 마음을 주었으니까>에서 주연으로 나오는 (왼쪽부터) 나가노 메이, 야마다 유키

배우 나가노 메이가 내년 1월 방영 예정인 후지TV 월요일 아침 9시 드라마 <네가 마음을 주었으니까>에서 주연을 맡기로 8일 정해졌다. 나가노는 이번 작품을 통해 후지TV 드라마 첫 주연이자 월요일 아침 9시 드라마 첫 주연을 맡는다. 나가노가 연기하는 주인공 아이하라 아메(26)는 사랑하는 남성 아사노 타이요(28·야마다 유키)를 위해 자신의 ‘마음’을 바치는 숙명을 짊어지고 가혹한 ‘기적’을 일으키는 판타지 러브스토리다.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환상적인 분위기로 가득 찬 거리 나가사키를 무대로 올겨울 가장 아름답고 눈물나는 월요일 아침 9시 러브스토리가 막을 올린다.

슬픈 과거를 지닌 주인공 아이하라 아메는 자신감이 없고 남에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고향 나가사키로 돌아간 아메는 일찍이 단 한명에게 마음을 열고 지금도 잊지 못한 남성 아사노 타이요와 재회한다. 재회를 기뻐한 것도 잠시, 그는 사고를 당하고 마는데, 슬픔에 잠긴 아메의 앞에 저승에서 온 안내인이라고 소개하는 남성이 나타나 “네가 ‘마음을 바친다’면 지금 기적을 일으켜 주겠다”고 말한다. 안내인이 제시하는 ‘마음을 바친다’는 조건은 아메에게 너무나 가혹한 일이었다.

아메가 기적과 맞바꾸어 바친 마음은 무엇일까. 그리고 안내인이 일으키는 ‘기적’으로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까? 오직 서로를 그리워하는 아메와 타이요. 정반대의 이름을 가진 두 사람이 엮는 올겨울 가장 순수한 러브스토리가 막을 올린다.

나가노가 연기하는 아메는 과거에 겪은 일로 자신감을 갖지 못하는 여성이다. 학창시절 ‘아메’라는 드문 이름인 탓에 ‘자코’라고 불리며 놀림을 받은 아메는 타인과 엮이는 일을 경계해 왔다. 그런 그녀에게 유일하게 밝게 말을 걸어준 사람이 타이요였다. 타이요와 함께하면서 처음으로 긍정적으로 인생을 바라보게 된 아메는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파티시에 꿈을 이루기 위해 도쿄로 가는데, 타이요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지 않은 채 떠난다. 훗날 어떤 이유로 나가사키로 돌아가게 된 아메는 내심 타이요와 다시 만나고 싶다고 바라면서도 지금의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은 마음으로 갈등한다.

야마다가 연기하는 타이요는 제 몫을 하는 불꽃놀이 장인이 되겠다는 꿈을 품고 밝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남자다. 나가사키에서 대대로 물려 내려오는 노포 연화점의 후계자로 태어난 타이요는 돌아가신 어머니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아버지의 뒤를 이으려고 열심히 수행한다. 힘차고 활발한 성격이지만, 학창시절 신경 쓰인 아메에 한해서만은 솔직하게 말을 걸지 못하는 서투른 면도 있다. 아메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지 못한 채 도쿄로 가는 아메를 배웅하는데, 떨어져 지낸 8년간 한시도 그녀를 잊은 적이 없다.

이야기는 이국적인 분위기로 가득하고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환성적인 거리 나가사키를 무대로 펼쳐진다. 이번 작품에는 오우라천주당을 비롯해 안경다리, 하우스텐보스 등 나가사키의 매력 넘치는 명소가 등장한다. ‘야경 거리’, ‘비 거리’ 등 다양한 얼굴을 가진 나가사키를 즐기길 바란다.

이 작품은 소설 ‘벚꽃 같은 나의 연인’과 영화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 등 화제작을 연이어 발표한 순애소설 명가 우야마 케이스케의 오리지널 각본으로 진행된다. 연출은 영화 <미스터리라 하지 말지어다>, <라이어 게임>, 월요일 아침 9시 드라마 <노부나가 콘체르토> 등 수많은 히트작을 맡은 마츠야마 히로아키가 맡고, 프로듀싱은 <미스터리라 하지 말지어다> 시리즈에서 마츠야마와 합을 맞춘 쿠사가야 다이스케가 맡는다.

■ 코멘트
【나가노 메이】
――이번 작품 제안을 받은 소감

“처음 이 작품 대본을 받았을 때는 굉장히 어려운 배역으로 읽으면서 마음이 먹먹해 지기도해 이 역할을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불안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지금의 나의 모든 것을 걸고 도전하고 싶다’고 생각되는 작품을 만나게 되어 무엇보다 행복하고, 곧바로 ‘이건 하고 싶어!’라는 마음이 들었어요. 지금 촬영 중인데 너무 기뻐요”

――월요일 아침 9시 첫 주연에 대한 느낌
“월요일 아침 9시는 어렸을 적부터 누구나 봤었고 드라마 중에서도 특별한 채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월요일 9시’를 강하게 의식한 적은 없는데요. 막상 프로그램 선전 등에서 ‘월요일 9시는!’라는 말을 뱉으니 ‘나 월요일 9시에서 주연 맡았구나!’하고 서서히 실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선배님들이 이어주신 채널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는 드라마를 야마다 씨를 비롯한 배우진, 스태프 여러분과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하코즈메 ~싸워라! 파출소 여자들~> 이후 공동 출연인 야마다 유키에 대한 인상
“2년 전에 함께할 때와는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는데요. 이렇게 같이 여러 취재를 받고 드라마 대기실에서 함께 있다 보면 정말 평온해서 문뜩 정신 차려보면 둘이서 웃는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드라마 내용상 항상 밝은 스토리는 아니기 때문에 연기하는 저희가 촬영 중에 즐기는 시간을 마련한다는 게 개인적으로 매우 기뻐서 ‘함께해 주셔서 감사해요’라는 마음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시청자에게 전하는 메시지
“이 작품은 누군가를 순수하게 생각하거나 누군가를 위해 무언가를 한다는 게 정말 멋진 일이라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해요. 반대로 누군가를 생각해 무언가를 하는 것이 상대방 입장에서 가혹한 면도 있는 인간의 리얼한 부분을 그리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지금 마음이 조금 답답하거나 미래에 대해 조금 불안함을 느끼는 분들이 이 드라마를 보면 위안을 얻는 장면도 있을 것 같아요. <네가 마음을 주었으니까> 꼭 봐주세요”

【야마다 유키】
――이번 작품 제안을 받은 소감

“이 작품은 판타지도 있고 러브스토리이기도 한데요. 이 드라마를 통해 일상 속 행복과 당연한 일들을 굉장히 소중히 여기는, 다양한 사람들이 생각할 수 있는 작품인 것 같아요. 저도 이런 내용을 정말 좋아해서 제안을 받았을 때는 ‘이런 작품이 하고 싶었어’라며 기뻤습니다”

――<하코즈메 ~싸워라! 파출소 여자들~> 이후 공동 출연인 나가노 메이에 대한 인상
“(촬영이 막 시작된 시기는) 사람에 따라서는 아직 거리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나가노 씨와는 가까운 거리에 있기 때문에 연기나 그 이외의 면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인상은 예전과 변함없는 데요. 지금이 (서로) 굉장히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있다고 생각해요”

――시청자에게 전하는 메시지
“<네가 마음을 주었으니까>라는 제목 그대로 사람은 여러 사람으로부터 여러가지 말과 행동을 받는데요. 그건 ‘상대방의 마음을 받는다’인 것 같아요. 이 두 사람이 어떤 식으로 마음을 주고받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힘들고 슬픈 일도 있고 이야기는 진행되기 때문에 이 두 사람이 어떻게 될지 꼭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매 회차 울 수 있어요!”

* 오리콘 뉴스  https://www.oricon.co.jp/news/2301721/full/  2023/11/08 05:00:00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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