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영국·이탈리아 3국은 12월 말 도쿄에서 방위상회담을 개최하는 조율에 들어갔다. 공동 개발할 차기 전투기 1호기를 2035년에 배치할 방침을 확인하고, 개발관리를 담당할 조율기관 공동 설치에 합의할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내년 정기국회에 조약 승인안을 제출하며, 기관 운영 자금에 약 40억 엔을 부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14일 관계자들이 밝혔다.

회담에는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 섑스 영국 국방장관, 크로세토 이탈리아 국방장관이 참석한다. 차기 전투기 개발이 미국 등 파트너 각국을 포함한 안전 보장에 기여하는 의의를 재차 확인하며, 개발 성공을 위한 협력도 약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