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총리, 올해 웃도는 임금 인상 요청… 내년 춘투 앞두고 관저서 정노사회의


(사진) 정노사회의에서 인사말을 건네는 기시다 총리 = 15일 오후, 총리 관저 (교도통신)

일본 정부는 15일 관저에서 노동단체 및 경제계 대표자들과 논의하는 노사정회의를 열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내년 춘계노사협상(춘투)에서 올해를 뛰어넘는 임금인상을 경제계에 요청했다. 중소기업의 임금인상을 지원하기 위해 고용자 임금을 올린 기업을 대상으로 법인세를 감세해 주는 임금인상세제의 확충 및 노무비 상승분과 원자재 가격 급등분을 제품과 서비스에 적절한 가격 전가를 지원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직접 내거는 “디플레이션에서 완전 탈피”를 향한 “중요한 고비”라고 강조했다. “근로자의 70%가 중소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을 감안해 중소기업이 잘 이용할 수 있도록 임금인상세제를 확충하고, 특히 노무비 전가를 강화하도록 강하게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가 대책으로는 공정거래위원회 등이 노무비 전가의 방향성에 관한 지침을 11월 말에 작성한다.

2023년 춘투에서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 최종 집계치로 회원 대기업 평균 임금인상률이 3.99%, 중소기업이 3.00%로 모두 30여 년 만에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후생노동성이 발표하는 매월 근로통계조사에서 실질임금은 지난해 4월부터 18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097484487995507516  2023/11/15 20:48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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