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백화점협회가 24일 발표한 10월 면세품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약 2.8배인 383억 엔을 기록해, 2014년 10월 조사를 시작한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구매 고객 수는 약 36만 명으로 1인당 구매단가는 약 10만 4천 엔이었다. 코로나19 사태가 수습되면서 방일 관광객이 회복되었고, 엔저로 고급 명품 등이 저렴해진 점이 기여했다.
일본백화점협회 담당자는 “지금까지 방일객 매출의 중심은 도시권이었지만, 지방에서도 서서히 성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동아시아에서 지방으로 가는 항공편 증편을 이유로 들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의 추산에 따르면, 10월 방일 관광객은 약 5배인 251만 6,500명이었다. 2019년 10월 대비 0.8% 증가해 코로나19 유행 이후 월별 기준 처음으로 코로나19 이전을 넘어섰다.
기존 면세품 최고 매출액은 2019년 4월의 344억 엔이었다.
10월에는 중국 본토 및 한국에서 온 관광객이 두드러졌다. 고액의 가방과 시계, 보석 외에 화장품 및 의류가 인기였다고 한다.
10월 백화점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6.1% 증가한 4,531억 엔이었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100673881447940546 2023/11/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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