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바현 가쓰우라시의 도미사키신사에서 히나단으로 꾸민 60단의 석단에 히나 인형 약 1,800개가 진열되어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일본 전역에서 기증된 히나마쓰리 인형 약 2만구를 시내 각지에 장식하는 히나마쓰리 이벤트의 일환으로, 상가 및 교차로 등에도 히나마쓰리가 등장해 거리가 화려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6세 장녀와 방문한 도쿄도 도시마구 나카지마 노조미(49) 씨는 “자택의 히나 인형과는 스케일이 다르다. 딸의 건강한 성장을 바랐다”고 말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신사에서 전시되며, 우천 시에는 인형 대신 패널을 설치한다. 3월 3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