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 명문대학인 도쿄대가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쿄대는 문부과학성의 지침에 따라 국립대 표준액 등록금을 받고 있으며, 상한선까지 인상할 경우 최대 약 10만 엔 인상될 전망이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국립대 등록금을 연간 53만 5,800엔(표준액)으로 규정하고 있다. 각 학교 재량에 따라 표준액을 기반으로 최대 20%까지 인상 가능하다.
도쿄대가 최대 20%까지 등록금을 인상할 경우 기존 대비 약 10만 엔 늘어난 64만 2,960엔이 될 전망이다.
한편, 국립대를 중심으로 한 등록금 표준액 인상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2019년 도쿄공업대를 기점으로 도쿄예술대, 히토쓰바시대, 도쿄의과치과대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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