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블루 피리어드’(작가: 야마구치 츠바사)가 실사 영화화되어 8월 9일에 개봉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주연 고등학생 야구치 야토라 역은 마에다 고돈, 아유카와 류지 역은 타카하시 후미야, 타카하시 요타스케 역은 이타가키 리히토, 모리마루 역은 사쿠라다 히요리, 감독은 하기와라 켄타로가 맡는다.

블루 피리어드는 텅 빈 고교생이 한 장의 그림을 계기로 미술의 세계에 진심으로 도전하며 일본 내에서 가장 어렵다는 미대를 향해 분투해 나가는 이야기다. 미술 경험도 재능도 없는 아마추어 주인공 야구치 야토라가 천재적인 미술 재능을 가진 라이벌들과 정답 없는 아트라는 벽에 고뇌하면서도 열정만을 무기로 압도적인 노력으로 난관을 헤쳐 나가는 모습을 그렸다.

2017년 6월 ‘월간 애프터눈’으로 연재를 시작해 ‘TSUTAYA 코믹 대상’, ‘이 만화가 대단해!’ 등 일본 내 주요 만화상 후보에 올랐다. 떠, ‘만화 대상 2020’을 수상하고 2021년 TV 애니메이션 제작, 2022년 무대화 등 누적 발행 부수 700만 부가 넘는 인기 작품이다.

<안녕까지 30분>, <도쿄 구울>로 알려진 하기와라 켄타로 감독이 실사 영화 메가폰을 잡았다. 하기와라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진짜’에 신경을 쏟았다. 연습용으로 그려진 그림을 포함해 작품에 등장하는 미술 회화는 총 401장이나 되며, 300장 이상이 이번 작품을 위해 만들어졌다.

또, 출연 배우들은 촬영 전 때로는 반년 이상의 시간을 들여 미술 회화 연습을 하며 그림 그리는 동작이나 움직임을 익혔다. 극중에 등장하는 회화 일부는 실제로 배우들이 그린 작품이 채택되었다.

각본은 애니메이션 <블루 피리어드>를 제작한 각본가이자, <극장판 바이올렛 에버 가든> 및 현재 개봉 중인 <데드데드 데몬즈 디디디디 디스트럭션>의 요시다 레이코 씨가 담당했다. 음악은 <캐릭터>, <나라타주>를 비롯한 작품 사운드 트랙에 참여했고 <영화 굴뚝 마을의 푸펠>로 애니상 최우수음악상 후보 경험을 가진 Yaffle 씨가 맡는다.

아울러 공개된 특별정보 영상에서는 야토라(마에다 고돈)의 “지금까지 계속 살아 있다는 실감이 나지 않았다. 그 그림을 그릴 때까지는-”이라는 모놀로그와 함께 얼핏 친구와 즐거운 듯 장난치지만 어딘가 허전함을 느끼는 나날을 보내는 모습으로 막을 연다.

그리고 시부야의 거리에 떠오르는 인상적인 장면에서 갑자기 한 장의 그림과 만나는 장면과 “내 심장은 지금, 움직이기 시작한 것 같다”는 대사를 계기로 초난관 미대, 도쿄예술대학을 목표로 분투하는 주인공의 도전이 그려졌으며, 이야기 시작의 기대감으로 가득한 특보 영상이 완성되었다.

공개된 비주얼은 야토라, 류지, 요타스케, 모리마루 4명의 캐릭터 비주얼로 아크릴판 너머 실제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접사로 촬영했으며, 캔버스로 보이는 레이아웃에 각각의 캐릭터 컬러를 디자인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찾는 ‘도전하는 이야기’의 작품의 주제를 표현했다. ‘열정은 무기다’라는 힘 있는 카피 문구와 각 배우들의 진지한 눈빛이 인상적인 비주얼을 만들어냈다.

또, 2일 22시부터 출연 배우 4명이 등장하는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영화 <블루 피리어드> 공식 인스타그램 및 워너 공식 틱톡, 유튜브에서 공개되었으며, 영화 <블루 피리어드> 토크 라이브에서 시청자들의 질문에 배우들이 직접 대답하는 기획과 작품 촬영 에피소드 등을 말한다.

■ 마에다 고돈(역할명: 야구치 야토라) 코멘트
즐겁지만 뭔가 부족한 매일. 땅에 발이 닿지 않은 것 같은, 자신을 내려다보는 것 같은. 힘든 시간은 느리게 느껴지고 즐거운 시간은 빠르게 느껴집니다. 야토라와 함께 걷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좋아하는 일에 인생의 가장 큰 무게를 둔다, 이게 보통이지 아닐까요?” 대사의 아름다움. 그 이면에 있는 두려움이나 힘듦, 변해가는 자신과 환경, 그에 따른 인간관계. 그러한 점을 느끼시면서 지금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고 있는 사람도, 이미 생각하는 것을 포기한 사람도 자신이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자신에게 있어서의 행복은 무엇인지 다시 조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미 분투하고 있는 사람들은 이 영화를 보고 조금이라도 희망을 갖고 앞으로도 계속 싸워 나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타카하시 후미야 (역할명: 유카짱 ‘아유카와 류지’) 코멘트
블루 피리어드라는 작품은 알고 있었지만 작품을 본 적은 없었는데, 이야기를 듣고 원작을 읽었습니다. 작품 전체적으로도 그렇지만 아유카와 류지라는 인물에 끌렸고 이 인물을 제가 연기할 수 있을지 불안했습니다. 그래도 동시에 두근거림과 설렘이 멈추지 않았어요.

이렇게 멋진 캐릭터로 작품의 압도적인 매력이기도 한 유카를 맡게 된 걸 정말 영광으로 생각했습니다. 하려면 아유카와 류지의 매력을 가능한 충분히 부풀릴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을 다해 이 역에 도전했습니다. 배역 연구로 말하자면, 일본화 등을 연습했고 신체적으로도 저와 유카에게 제 자신이 경계선을 느끼지 못할 정도까지 몰아넣었습니다. 힘든 일도 있었지만 정말 즐거웠어요.

그런 아유카와 류지를 여러분도 꼭 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 해야 할 일을 유카나 야토라처럼 이 작품에 담았습니다. 여러분, 꼭 극장으로.

■ 이타가키 리히토 (역할명: 타카하시 요타스케) 코멘트
이번에 이야기를 듣고 취미 정도이긴 하지만 인풋으로도 아웃풋의 방법으로도 아트를 즐기는 자신으로서는 한층 마음이 기울이는 점이 있었습니다.

또, 원작도 원래 아트를 테마로 한 스토익한 작품으로 알고 있었고, 타카하시 요타스케라는 캐릭터에도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정말 운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좋아하는 것’을 추구하는 것은 결코 편하거나 도망가는 것이 아니라고, 그 길 안에는 몇 번이나 상처받고 겹겹이 쌓인 벽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 끝에는 넓은 바다가 모든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꿈을 쫓는 사람도, 그 옆에서 지지하는 사람도, 다양한 분들이 봐 주셨으면 합니다.

■ 사쿠라다 히요리(역할명: 모리마루) 코멘트
우선은 하기와라 감독과 또 함께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기쁨과 기대감이 있었고, 동시에 야토라의 인생을 바꾸는 계기를 만든 모리마루 선배라는 이야기의 핵심 역할을 연기할 수 있다는 설렘도 느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그림 세계를 접할 기회가 별로 없었기 때문에 연습 기간은 매번 배울 점 투성이었습니다. 좀처럼 체험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정말 귀중한 경험을 했습니다. 따뜻한 분위기의 학교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입시학원까지 포인트 가득한 영화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