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미니스커트’ 5년만에 연재 재개… 리본 화제작으로 향후 격월 페이스로 게재


(사진) ‘안녕 미니스커트’ 단행본 1권 


만화 ‘안녕 미니스커트’(약칭: 안녕미니, 작가: 마키노 아오이)가 3일 발간된 ‘리본’(슈에이샤) 5월호에서 약 5년만에 연재가 재개되었다. 마키노 아오이 작가의 컨디션 난조로 2019년 6월부터 휴재했지만 앞으로는 격월(두 달에 한 번) 페이스로 게재될 전망이다.

지면에 컬러 일러스트 포함 65 페이지의 이야기가 담겼으며, 마키노 작가의 “기다리게 해드려 미안합니다. 읽어 주셨으면 좋겠어요”라는 코멘트도 게재됐다.

2018년 8월부터 ‘리본’에서 연재된 ‘안녕 미니스커트’는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 여학생 중 유일하게 슬랙스 바지 차림으로 통학하는 카미야마 니나가 주인공으로, 전 인기 아이돌이었던 과거를 숨기고 고등학교 생활을 보내는 이야기다.

아이돌 시절 악수회에서 팬이 자신에게 칼을 겨누는 사건을 겪은 후, 몸과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고 아이돌을 은퇴했다는 설정은 현실 세계에서 일어난 적이 있어 연재 당시 “생생하다…”, “’리본’에서 연재될 만화는 아니다” 등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 또, 만화 앱 ‘소년 점프+’에서 연재되어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읽는 만화였다.

연재 시작 당시 편집장이 직접 “이 연재는 무슨 일이 있어도 계속할 겁니다”라고 이례적인 선언을 한 것으로도 SNS에서 화제가 되었으며, 원고 단계에서부터 “이례적인 재미”라는 편집부 전원의 극찬이 있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독자 여러분에게 재미가 전해지기 전까지는 연재를 계속할 것”이라는 강한 메세지가 공식 사이트에서 공개되는 등 ‘리본’이 보내는 주목 작품이었다.

유명인 팬도 많았는데, 일본 아이돌 그룹 덴파구미잉크의 전 멤버 모가미 모가는 자신의 SNS에 “리본에서 연재되는 안녕 미니스커트. 내가 만약 그때 같은 입장이었다면? 그녀와 똑같은 행동을 했었을까. 고독을 틈타 이용하는 무리는 어디에나 있을 수 있다. 그런 공포와 그녀는 어떻게 마주할지 앞으로의 전개가 궁금합니다!”고 올린 바 있다.

성우 타케다츠 아야나도 “귀여운 일러스트의 세계관으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센세이셔널한 이야기였습니다. 나 자신을 극복하는 괴로움과 힘듦을 경험했기 때문에 니나가 앞으로 자신의 상처와 어떻게 마주해 가는지 지켜보고 싶습니다”고 감상을 전했다.

또, 2019년 3월 오리콘 뉴스는 마키노 작가와 단독으로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여자아이가 어려운 상황에서 다시 일어서는 이야기’가 하나의 테마로, 남녀 차이로 고민하고 있는 아이들에게도 힘이 되어주고 싶다”고 말해 ‘리본’에 게재하는 의의를 밝힌 바 있다.

* 오리콘 뉴스  https://www.oricon.co.jp/news/2321153/full/  2024/04/03 10:00:00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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