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총리, 아마존 삼림 보호 지원… 5월 브라질 방문해 표명 방침


(사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룰라 브라질 대통령(오른쪽, 게티=교도통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5월 초로 예정되어 있는 브라질 방문 일정에서 브라질 북부 아마존 지역의 삼림 보호 지원 강화를 표명할 방침을 굳혔다. 자금 지원 뿐만 아니라 농지 개발 목적의 삼림 파괴를 막기 위한 황폐 농지 재생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룰라 브라질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기후변화 대책 및 탈탄소 사회를 위한 포괄적인 협력 문서 ‘그린 파트너십 이니셔티브’를 교환할 예정이라고 24일 일본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브라질은 2025년 유엔기후변화협약 제30차 당사국총회(COP30) 개최지로, 룰라 정권은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보호에 주력하고 있다. 지원 강화는 온난화 대책에 기여하는 동시에, ‘글로벌 사우스’라 불리는 신흥국·개발도상국의 최대급인 브라질과의 관계 강화로도 이어진다고 판단했다.

협력 문서에서 아마존 보호에 관한 기금에 일본이 투자하는 방침을 확인한다. 국제협력기구(JICA)의 선진 기술을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는 스마트 농업 및 효율적인 비료 살포 지원을 내놓을 전망이다. 일본은 콩이나 옥수수를 브라질에 의존하고 있어 안정적인 공급을 도모하려는 목적도 있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155786426869432320  2024/04/24 17:44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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