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와현 만노못서 연례행사 ‘유루 누키’… 모내기 시기 도래


(사진) 가가와현 만노정의 만노못에서 수문을 개방해 논에 물을 흘려보내는 ‘유루 누키’가 이루어졌다. (교도통신)

일본 최대급 저수지 가가와현 만노정의 만노못에서 15일 수문을 개방해 논에 물을 흘려보내는 ‘유루 누키’가 이루어졌다. 사누키 지방의 초여름 풍물시로 본격적인 모내기 시기가 왔음을 알렸다.

정오경 관계자가 수문을 열자 ‘쿠-웅’ 소리를 내며 물이 힘차게 터져 나왔다. 최대 초당 5톤이 방류되며 10월 초경까지 기후와 벼의 생육 상황을 보면서 수량을 조절할 전망이다. 물은 가가와현 마루가메시 등 2개 시, 3개 정에 있는 총 약 3천 헥타르 규모의 논에 전달된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인원 제한을 3년 만에 폐지했다. 올해는 비가 오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100여 명이 모였다.

예전에 ‘유루’라는 목제 마개를 뽑아 수문을 열었다 하여 ‘유루 누키’라고 불린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041957356886557559  2023/06/15 15:23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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